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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해요/오늘 생각

독일의 소비포기운동(komsumversicht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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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 최고 권위의 시사주간지 ≪수퍼겔 Spiegel≫에서 얼마 전 '소비포기'운동을 표지 제목으로 하여 자세히 다룬 적이 있습니다. 이 기사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소비 포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. 탈물질주의 문화가 광범위하게 자리 잡고 있고,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실천되고 있습니다.

 독일 대학에서는 과거 히피처럼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길게 기르고 다니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. 그런데 이 친구들이 특이하게도 강의실 맨 앞자리에 일렬로 나란히 앉아 뜨개질을 하는 모습을 곧잘 볼 수 있 습니다. 그러니까 옷도 안사고 스스로 만들어 입겠다는 것입니다. 이 행위 자체가 일종의 시위, 데몬스트레이션입니다. 소비문화의 질서에 '내가 저항한다'는 것을 보여주는 행위인 것이지요.

 

독일에서는 소비할 때 죄책감을 느낀다고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. 최근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'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소비를 포기할 수 있다'라는 말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82퍼센트를 넘습니다. 독일의 많은 청소년들이 소비할 때 큰 죄책감을 느낀다고 고백합니다. '미래 생명에 대한 책임', 이것이 그들이 당연히 가져야 할 기본자세라고 믿는 것입니다. 우리의 삶이란 기실 지구에서 잠시 살다가 떠나는 것이고, 지구는 다음 세대인 미래 생명이 살아야 할 터전이므로 그들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지요. 

 

독일에서는 생태 교육이 매우 중요시되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의식, 생태적 감수성이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. (pp.100~110)

 

-우리들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.(김누리, 해냄), 2020-

 

테오도르 아도르노

빌헬름 라이히

에리히 프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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